사골국물과 떡국 떡

관리자
2020-04-04
조회수 761

사골국물과 떡국 떡

 

10년 전 쯤 이었던 것 같습니다한 상담심리학 교수님이 제가 부교역자로 섬기던 A교회 부교역자들 전원을 대상으로 몇 주 연속으로 특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한 번두 번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저는 이 교수님께 어떤 특별한 은사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이 분의 통찰과 사람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그러했습니다그러던 차에서로 마음이 통했는지... 우연히 대화를 나누는 기회에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.

그리고그 해 6... 저희 형제들 가족들이 아산에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로 어머니를 모시고 1박 여행을 떠났습니다누님 가정이 다음 날 아침식사 담당이었습니다메뉴가 <6월의 떡국>이라며 손수 우려 온 사골국물을 자랑스레 꺼내 놓았습니다그런데... 아뿔사... 아무리 찾아도 떡국 떡이 보이지 않는 거였습니다냉동실에 있던 것을 싱크대에 꺼내 놓고는 그냥 온 것입니다오뉴월에 어디에서 떡국떡을 구한다는 말인가... 가족들은 모두 난감해 하면서... 그냥 아침에 밥해서 밥 말아 먹으면 된다고 서로를 위로하였습니다.

그런데그 날 밤집이 아산이었던 바로 그 교수님이 우연찮게 우리 가족이 여행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부부동반으로 찾아왔습니다그리고 매우 쑥스러운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. “.... 특별히 들고 올 것도 없고 해서... 제가 지난 번에 해 놓았던 걸 좀 가져 왔어요”... 하면서 쇼핑백에 담긴 봉지를 하나 내미셨습니다그 봉지에는 놀랍게도 떡국 떡이 담겨 있었습니다우리 모두는 참 많이도 놀랐습니다.

그 교수님 부부와 저는 재미있게도 그것을 하나님의 계시(?)로 받아 들였습니다함께 사역하라는 하나님의 맺어주심의 확증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지요지금은 한국 상담학회 회장님이 되신 교수님 부부와 저는 지금 7년 째, R&G(회복과성장을 위한 센터)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교수님은 올 해 부터는 우리교회의 내적치유 사역을 위해서도 구체적인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기대가 됩니다.

이번 명절에, <사골국물과 떡국 떡>과 같은 행복한 조합이각 사람들과의 만남에서가정에서 행복하게 경험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샬롬!!

 

 

 

2013년 우리는 본질로의 회복을 위해 우리의 마음을 모읍니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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